혀밑에 생긴 점이 기침이나 컨디션과 관련 있나요?

Question

따로 통증은 없는데 혀밑을 보니까 저러고 나서요 최근에 기침증상이 많이 있었는데 그거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구강에 뭐가 난건지 걱정돼요 컨디션과 관련이 있을까요 사진에 표시한 저거는 뭘까요 후레쉬로 켜서 몇개 더 찍어봤어요 남자친구랑 어제 키스했는데 피해줄까 걱정돼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사진과 같은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에서 표시하신 혀밑 부위는 설하(혀밑) 점막과 그 아래의 혈관, 침샘 등이 보이는 정상적인 구조로 보이는 모습이에요. 혀밑은 원래 혈관이 많이 분포하는 부위라서, 각도나 조명, 후레쉬를 켰을 때 혈관이나 점막이 더 선명하게 보일 수 있어요. 특히 최근에 기침 증상이 많았다고 하셨는데, 기침이 잦거나 컨디션이 저하되면 구강 점막이 일시적으로 건조해지거나 자극을 받아서 혈관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요. 또, 피로하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해도 점막이 얇아 보이거나 색이 달라 보일 수 있어요.

사진 속에서 특별히 궤양(헐거나 패인 부분), 흰 반점, 출혈, 심한 부종(붓기), 물집 등 명확한 병변은 확인되지 않아요. 통증도 없다고 하셨으니, 현재로서는 심각한 질환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구강 점막은 컨디션, 면역력, 스트레스, 수분 상태에 따라 변화가 잘 나타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키스 후 남자친구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다만, 구강 내에 궤양, 수포, 출혈, 심한 염증 등이 없다면 전염성 질환(구강 헤르페스, 구강 칸디다증 등)의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사진상 전염성 질환의 특징적인 소견은 보이지 않아요. 다만, 구강 내에 궤양이나 수포, 심한 통증, 출혈 등이 동반될 경우 그때는 전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양치,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요. 
또한, 흡연이나 음주는 구강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앞으로 통증, 궤양, 출혈, 붓기, 흰 반점 등이 새로 생기거나, 현재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치과나 이비인후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해당 부위의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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