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9개월 아기가 벌레에 쏘여 손등, 발, 다리 및 엉덩이까지 산발적으로 자국이 남았다고 하셨어요.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시겠어요.
문의주신 부분에 대해 답변드릴게요.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9개월 아기의 피부는 민감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벌레, 특히 진드기류에 물렸을 경우 성인보다 붓기나 발진이 심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9개월 아기의 피부는 민감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벌레, 특히 진드기류에 물렸을 경우 성인보다 붓기나 발진이 심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어요.
보통의 경우는 진드기 물림 자국은 보통 1~2주 정도에 걸쳐 서서히 좋아지지만, 아이가 자꾸 긁거나 옷이나 기저귀에 문질러지면 자극으로 인해 더 붓고 심해질 수 있어요.
또한 아이가 열이 나는 경우에는 피부 반응이 더 악화되기도 해요.
처방 받은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는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보다는 며칠 꾸준히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연고를 바르고도 자국이 오히려 커지거나 빨개지고 진물이 나는 등 증상이 악화된다면, 벌레 물림 부위에 2차 감염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단순 연고만으로는 부족하고, 항생제나 먹는 약이 필요할 수 있으니 소아청소년과에서 다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증상이 호전되시길 바라며,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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