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께서 경험하고 계신 증상들은 호르몬 피임약인 야미즈정 복용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면 몸이 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요. 아랫배가 부어오르는 증상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체액 저류(수분 축적) 때문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려운 느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이 커지고 예민해지는 증상도 호르몬 피임약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에스트로겐 성분이 유방 조직에 영향을 주어 이러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요.
현재 나타나는 약간의 출혈은 피임약 복용 초기에 흔히 발생하는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자궁 내막이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어요.
다만, 7/15일에 피임 없이 관계를 가지셨다고 하셨는데, 야미즈정을 언제부터 복용하셨는지에 따라 피임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르몬 피임약은 복용 시작 후 7일 이후부터 완전한 피임 효과가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처방받은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아랫배 부음이 심하거나 소변 문제가 지속된다면 요로 감염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