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해외 여행 일정이 있으시고, 평소 생리 주기가 일정해서 여행 기간과 생리가 겹칠 것 같아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 시기를 조절하고자 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첫 번째 방법인 생리를 당기는 방법은, 지금부터 피임약을 복용해서 원하는 날짜(7월 12~14일)에 생리가 시작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에요. 이 방법은 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하다가 원하는 생리 시작일 이틀 전에 복용을 중단하면, 보통 2~3일 후에 생리가 시작돼요. 이론적으로는 여행 전에 생리를 끝낼 수 있어서 여행 기간 동안 생리로 인한 불편함을 피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방법은 피임약 복용을 최소 한 달 전부터 꾸준히 해야 효과가 확실하다는 점이 있어요. 지금이 6월 생리 2주 전이기 때문에, 피임약 복용 기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요. 또, 처음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몸이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부정출혈, 메스꺼움, 두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생리 시기가 예상과 다르게 될 위험도 있어요.
두 번째 방법인 생리를 미루는 방법은, 6월 생리 시작일부터 피임약을 복용해서 여행이 끝날 때까지 계속 복용하는 방식이에요. 여행이 끝난 후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 2~3일 내에 생리가 시작돼요. 이 방법은 여행 기간 동안 생리를 완전히 미룰 수 있어서 일정에 맞추기 쉽고, 피임약 복용을 여행 7~10일 전부터 시작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단, 이 방법 역시 피임약 복용 초기에 부정출혈, 메스꺼움, 두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피임 효과까지 원한다면 생리 첫날부터 복용해야 하고, 중간부터 복용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피임법이 필요해요.
두 방법을 비교해 보면, 생리를 당기는 방법은 충분한 준비 기간이 있을 때 더 효과적이고, 생리를 미루는 방법은 준비 기간이 짧은 경우에도 적용하기 쉬워요. 지금 시점에서는 여행 일정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생리를 미루는 방법이 더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다고 볼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지금 상황에서는 6월 생리 시작일부터 피임약을 복용해서 여행이 끝날 때까지 계속 드시는 방법이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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