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질문에 대해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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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이 흘러나왔을 가능성: 남성이 흥분 상태에서 성적 접촉이 이루어질 경우, 정액이 아닌 소량의 쿠퍼액(사정 전 분비되는 액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쿠퍼액에는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나, 정액이 직접적으로 분비되지 않았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이전 답변에서도 언급했듯이 쿠퍼액에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어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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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이 여자의 질 속으로 들어갔을 가능성: 삽입 없이 외부에서 문지르는 행위만으로 정액이 질 내부로 들어갈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그러나 정액이 직접적으로 생식기 주변에 묻었다면, 정자가 질 내부로 이동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 답변에서도 소량의 정액이 질 입구에 닿았을 경우 임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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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가능성: 임신은 정자가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질 때 발생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생리 주기와 정액의 위치에 따라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임신 가능성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관계 후 72~120시간 이내에 응급 피임약 복용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응급 피임약은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대면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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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통한 정액 유입 가능성: 생식기 주변의 상처를 통해 정액이 몸속으로 스며들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상처는 피부의 보호막이 손상된 상태이지만, 정자가 상처를 통해 혈관으로 직접 들어가 임신을 유발하는 일은 생리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전 답변에서도 정액이 생식기 주변에 묻었다고 하더라도 임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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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자항체 형성 가능성: 항정자항체는 일반적으로 정액이 여성의 면역 체계와 접촉하여 면역 반응을 일으킬 때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처를 통해 항정자항체가 형성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항정자항체는 주로 반복적인 정액 노출이나 특정 생식기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걱정이 된다면 응급 피임약 복용을 고려하시고, 생식기 상처가 지속적으로 따가움이나 불편함을 유발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