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질내사정 후에 배와 허리가 묵직하고 불편한 느낌이 계속되어서 임신 가능성에 대해 매우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생리 직후라 하더라도 정자가 체내에서 며칠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임신 테스트기 사용 및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일반적으로 배란은 생리 시작 후 약 12일에서 16일 사이에 일어나는데요.
질문자님과 같이 현재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엔 배란일의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생리 막바지나 종료 직후에 관계를 가지더라도 정자가 생존하면서 배란과 겹칠 수 있어요.
이 경우 임신 가능성은 낮지만 절대 없다고 말하긴 어려워요.
현재 아랫배 묵직함, 양쪽 통증, 허리통증, 찌릿한 느낌과 다리 저림은 배란통, 생리 전 증후군(PMS),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의 부인과적 원인일 수도 있고, 드물게는 초기 임신에 의한 자궁 변화일 가능성도 있어요.
추가로 말씀하신 것처럼 소변 시 불편감이 없다면 방광염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관계 후 2주 정도 지난 시점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보는 것이에요.
음성인데도 불편감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우선은 마지막관계일로부터 14일 후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 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