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경변 생존률이 궁금합니다
환자 본인은 아니고 아들입니다
올해 1월 초부터 아버지께서 배에 복수가 차고 힘들어 하셔서 상급종합병원에 내원 후 비대상성 알코올성 간경변을 진단받으셨습니다
일단 복수 천자 후 퇴원하셨으나
지속적으로 복수가 차올라 1주에서 10일마다 내원하여 복수천자 후 퇴원하십니다
이뇨제등을 처방받아 복용중이시나, 낮은 혈압으로 양을 처음부터 많이 쓰진 못하여 차차 증량중인데
복수가 차오르는 속도나 빈도면에서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하고 있습니다
사지 근육이 위약해져 거동도 힘들고 스스로 일어나기도 어려워 하시고 하루종일 반쯤 주무신 상태로 누워계십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병원에서 저염식을 권유함에도 몰래 젓갈을 챙겨가 같이 드시기도 하며
집에 술병은 다 치워버린지 오래인데 방에 술병이 숨겨지 있는것을 보아 몰래 술을 드신 것 같습니다
갓 20살이라 식견이 부족해 아버지를 설득하기 어려워 여기 답변들 아버지께 보여드리고자 조언 구합니다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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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3.25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알코올성 간경병 생존률과 치료에 대해서 궁금하신 것 같아요.
먼저, 복수는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이 단계에서는 간 기능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며 정상적인 대사나 해독 기능이 어려울 수 있어요.
간이 제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복수를 빼기 위한 약물 치료나 처치로 복수 천자를 시도할 순 있겠으나 이는 현재 증상에 대한 대증적 치료일 뿐 간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과정은 아니랍니다.
또한, 현재는 복수천자와 이뇨제 등을 처방 받아 치료를 지속하고 있으나 약물의 용량을 증량할 수록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신장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어요.
간경변증의 경우 증상에 따라서 황달, 복수, 의식 변화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여러 장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뿐더러 근본적으로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에 대해 적극적이라면 생활 습관부터 식습관까지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으며 치료를 지속하더라도 금주가 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하는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어요.
아버님의 건강 악화로 많이 걱정되실 것 같은데요. 간은 우리 몸의 심장과 같이 중요한 기관 중에 하나라 볼 수 있겠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신장, 폐, 뇌 까지 영향을 줄 만큼 치명적일 수 있어 의사의 소견에 따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 점 알려드려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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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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