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사시던 삼촌께서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돌아가신분이 있는데요, 그때 상태가 정말 악화되어서 며칠전부터 화장실에 알 수 없는 피들이 묻어있기도 했고, 막 밖에서 기침소리가 들리면서 침을 뱉는 소리도 들렸었어요. 근데 원래는 잘 티나지 않던 황달도 엄청 심해지시면서 치매가 완전 심한 사람 마냥 사람도 못알아보면서 진짜 이거 사람맞나..? 싶은 이상행동을 계속 하셨어요. 근데 병원을 가보니까 저혈압에 저체온증이였다고 했는데 이거는 그럼 무슨증상으로 이렇게 된건가요..? 그때 헛소리, 환각, 환청, 손 떨림 등등 증상이 정말 심각하게 나타났었어요..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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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관련 1개의 답변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6일 전
삼촌의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말기 증상들을 지켜보셨던 경험이 매우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말기에는 간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여러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삼촌께서 보이셨던 증상들은 간성 뇌증(hepatic encephalopathy)과 관련이 깊습니다.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 속 독소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뇌에 영향을 주어 의식 변화, 헛소리, 환각, 환청,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가 발생합니다.
화장실에서 발견된 피는 식도정맥류 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경화로 인해 간으로 가는 혈액 흐름이 막히면 식도 주변 혈관이 확장되고 약해져 쉽게 터질 수 있어요. 이로 인해 기침과 함께 피를 토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황달은 간이 빌리루빈을 처리하지 못해 발생하며, 말기에는 더욱 심해집니다. 손 떨림은 간성 진전(hepatic tremor)이라고 하는데, 역시 독소가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나타납니다.
저혈압과 저체온증은 간부전으로 인한 순환계 장애와 체온 조절 기능 상실로 발생합니다. 간이 제 기능을 못하면 혈관 확장 물질이 제대로 대사되지 않아 혈압이 떨어지고, 체온 조절 능력도 상실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장기간의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고, 간경화가 진행되어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말기 증상들입니다. 안타깝게도 간경화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에서는 이러한 합병증들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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