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정확하게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였는데, 포경 수술을 안한 상태이며 포피의 끝을 귀도 뒤로 임의로 젖히면 자연으로 포경이 되는 지에 대한 여부를 여쭤보시는 것이 맞을까요?
출생 당시 대부분의 남아는 포피가 귀두와 유착되어 있으나, 성장하면서 포피 안쪽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층이 뭉쳐 흰 치즈 모양의 귀두지가 쌓이고, 간헐적인 발기가 반복되면서 사춘기 이후에는 대부분 포피를 완전히 젖힐 수 있게 돼요.
간혹 포피를 강제로 뒤로 젖히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귀두의 자연적인 탈상피화를 방해하고 흉터성 포피륜을 만들어 이차성 포경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좁고 단단한 포피륜의 둘레는 귀두의 둘레보다 좁기 때문에 포피를 무리하게 뒤로 젖히면 귀두 아래에서 음경을 조이게 돼요. 포피륜의 압박에 의한 순환장애로 귀두의 부종과 종창을 유발하며, 장시간 지속되어 동맥혈류까지 차단되면 귀두의 괴사까지 초래할 수도 있어요. 검사나 치료 목적으로 도뇨관을 삽입하기 위해 포피를 과도하게 젖힐 때 주로 발생합니다. 부종으로 부푼 포피와 귀두를 5분 정도 압박한 후 포피를 정상위치로 돌려주면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국소 또는 전신마취를 하고 배부 절개술을 하거나 근본적인 치료로 포경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요.
포경수술의 이점은 성기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귀두지에 의한 만성자극을 피하며, 포피내 병원균 번식에 따른 귀두포피염, 요로감염 및 음경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러나 음경암 및 다른 성병의 예방에 큰 이익이 되지는 않으므로, 적당한 위생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모든 남자에게 시행할 필요는 없어요.
억제로 포피를 젖히는 행위는 추천하지 않아요.
이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비뇨기과에 가셔서 전문의와 상의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릴게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의료 행위(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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