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후피임약은 일반 경구피임약에 비해 약 10배 가량 높은 호르몬 함량을 가지고 있어,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착상을 방해하는 원리예요.
따라서 복용 후 부정출혈, 월경주기 변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의약정보센터 KIMS에 의하면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사람 중 18.5%는 월경 예정일에서 7일 이후에 월경이 나타났고, 20일 이상 월경이 지연된 경우는 4% 였다고 해요.
또 대부분의 여성(88.2%)에서는 점상출혈이 나타났다는 내용도 명시되어 있기에, 사후피임약 복용 약 일주일 후 나타난 출혈은 부정출혈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생리가 지연되는 것 역시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임신테스트기의 경우 검사 후 약 5분 뒤에 나오는 결과만을 신뢰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나중에 관찰하였을 때 두 줄이 나오는 것은 정확한 결과라고 볼 수 없어요.
마지막으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셨을 때 한 줄이었다면 비임신일 가능성이 높겠으나, 정확한 확인을 위해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혈액검사 등을 시행하실 것을 권장드려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의료 행위(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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