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경구 피임약 복용 중 출혈 양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3월 6일에 시작된 출혈이 평소보다 양이 적고 거뭇한 색을 띠었다는 점은, 일반적으로 피임약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소퇴성 출혈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이는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약 복용에 오류가 있을 때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에요.
3월 17일부터 팬티라이너에 갈색 또는 소량의 출혈이 묻어나는 증상은 부정출혈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요.
이는 피임약 복용 중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특히 약 복용 시간의 변화나 누락이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어요. 갈색은 오래된 혈액이 산화되면서 나타나는 색이며, 대개 심각한 문제를 의미하지 않아요.
하루에 두 알씩 복용했던 경험이 있으므로, 호르몬 농도의 변동으로 인해 부정출혈이나 갈색 분비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피임약의 호르몬 성분이 자궁 내막을 얇게 만들어 출혈이나 분비물이 생길 수 있으며, 피임약 복용 초기 몇 개월 동안은 몸이 호르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우선 피임약을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는 호르몬 수준을 안정화시키고 추가적인 부정출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갈색 분비물이 지속되거나 양이 늘어나지 않는 한 대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어요.
다만, 증상이 지속되어 걱정이 많이 되시거나, 불편하실 경우에는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증상이 호전되시길 바라며,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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