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한 전립선비대증이나 과민성방광 증상과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소변을 본 뒤에도 소량씩 계속 나오는 느낌이나 냄새가 난다든지,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찔끔찔끔 나오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잔뇨나 요실금의 문제일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요도염이나 전립선염 같은 염증성 질환이나 요도괄약근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이미 약을 몇 달 복용하셨고 효과가 없다고 느끼신다면, 같은 병원에서 약만 계속 바꾸기보다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일반 내과나 동네의원에서는 소변검사까지만 보는 경우가 많고,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립선 초음파, 요속 검사, 잔뇨량 측정 같은 기능성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속 검사나 배뇨 후 잔뇨량 검사는 찔끔찔끔 나오는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만약 요로 감염이 의심되면 소변 배양 검사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가능한 원인 중 하나는 소변이 다 배출되지 않고 요도에 남아 있다가 체위 변화나 움직임에 따라 팬티에 묻는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배뇨 후 요도 밀어내기 같은 습관 개선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현재처럼 냄새까지 동반되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클 정도라면 더 이상 혼자 참고 넘기지 마시고, 큰 병원 비뇨의학과로 진료받아 원인을 정확히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나면 그에 맞는 치료나 관리 방법도 보다 분명해질 수 있을 거예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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