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증상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설사,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신 것으로 보아, 감염성 질환(예: 식중독, 바이러스성 감염) 또는 여행 중 노출된 환경적 요인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태국에서 디너크루즈를 타신 후 증상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음식이나 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은 서로 계열이 다르기 때문에 병용 가능합니다. 따라서 두통과 근육통 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또는 이부프로펜(애드빌)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 복용 전 본인의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세요.
설사가 심하지 않다면 지사제(예: 로페라마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는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설사가 너무 잦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지사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생식 등)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예: 죽, 바나나, 쌀밥)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충분한 물을 섭취하세요. 가능하다면 전해질 보충 음료(예: ORS, 이온음료)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특히 고열, 혈변, 심한 복통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해외에 계시더라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