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항체 양성, 가족력과 무증상 가능성은?

Question

의심관계후 4주차 hsv IgG(개별x 종합)검사 결과에서 양성 기준 1.10 수치 30.0이 나와 양성인데 부모님께 말해보니 할머니,외할머니,아버지,어머니 모두 피곤하시면 입술 근처가 부르트는 증상이 과거(부모님이 어릴때)부터 있다고 합니다.

따로 검사한 건 없다고 하셨고, 제가 20대 초반인데 살면서 크게 생각나는 헤르페스 병변은 없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1. 가족 유전으로 헤르페스에 걸리나요?
그리고 무증상일 수 있나요? 특히 병변이 없는 것이 궁금합니다.

2. igg 양성 1 기준으로 30이라는 수치는 4주전에 의심관계에서 걸린 항체라고 보는게 나을까요 아님 제가 모르고 살았지만 항체는 가지고 있었다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3. 의심관계는 구강성교를 받은 것 뿐인데 1~2 주차에 야간 발한,인후염이 있었고 다른 성병검사는 문제가 없었는데 따로 hsv 개별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닥터나우 AI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헤르페스 항체 검사 결과와 관련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1. 가족 유전과 무증상 가능성:
헤르페스는 유전되는 질환이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다만, 가족 간에 밀접한 접촉(키스, 식기 공유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입술 주변 증상은 구순포진(헤르페스 1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헤르페스는 무증상 감염이 매우 흔합니다. 특히 헤르페스 1형은 감염자의 약 70%가 증상 없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으며, 2형도 상당수가 무증상일 수 있습니다.

2. IgG 수치 해석:
IgG 수치가 30으로 높게 나온 것은 최근 감염보다는 이전부터 항체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헤르페스 IgG 항체는 감염 후 약 3-4주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올라갑니다. 4주 전 감염이라면 항체가 형성되기 시작했을 시점이지만, 30이라는 높은 수치는 이미 오래전에 감염되어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상태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3. 추가 검사 필요성:
종합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헤르페스 1형과 2형을 구분하기 위해 개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파트너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구강성교를 통해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떤 유형의 헤르페스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르페스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성인 인구의 상당수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증상이더라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으므로, 파트너와의 소통과 적절한 예방 조치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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