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판 파열과 관련하여 수술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환자의 증상과 연골 상태, 그리고 장기적인 예후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54세 여성분의 경우, 일상 생활에서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있고, 걷고 난 후 부종이 생겨 찜질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골이 KR 그레이드 3기라는 점은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임을 의미하며, 이는 추가적인 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월상연골판의 15%가 파열되어 절제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이는 자연 치유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놔둘 경우, 현재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골 손상이 더 진행될 수 있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제술을 통해 파열된 부위를 제거하고, 이후 재활 치료를 통해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큽니다. 수술 후 적절한 재활과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종 결정은 환자분의 상태와 선호도, 그리고 담당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시고,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