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부음과 두드러기, 약 복용 괜찮나요?

Question

편도선이 너무 부어서 어제 먹다 남은 항생제가 있어서 먹었습니다. 또한 온몸에 두드러기가 4일째입니다. 약국에서 세티리진염산염 10mg 짜리를 하루에 한알씩 4일째 먹고 있습니다. 약국에서는 면역력 낮아진거 같다는데 확인부탁드립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사진과 같은 피부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 팔 피부에 옅은 붉은 반점과 발진이 관찰되고 있어요. 이는 두드러기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로,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풀어 오르며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어요. 두드러기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피로, 감염, 알레르기, 약물, 음식, 환경 변화 등이 있어요. 최근 편도선이 심하게 부었다고 하셨고, 항생제를 복용한 이력도 있으므로 감염이나 약물 반응도 두드러기의 원인일 수 있어요.

두드러기는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 급성 두드러기는 보통 6주 이내에 호전되며,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돼요. 대부분의 급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명확히 찾기 어렵고, 만성 두드러기는 특별한 원인 없이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음식이나 약물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성인에서는 음식 자체보다는 식품첨가제나 화학성분, 혹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어요.

현재 세티리진염산염 10mg을 4일째 복용 중이라고 하셨는데, 항히스타민제는 두드러기 치료의 1차 선택약으로 효과가 좋은 편이에요. 하지만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용량을 조절하거나 약의 종류를 변경해야 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제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따라서 두드러기가 심하거나 전신 증상(호흡곤란, 얼굴·입술 부종, 고열, 복통 등)이 동반된다면, 다시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두드러기는 면역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두드러기가 더 쉽게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어요. 따라서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요. 또, 피부를 긁지 않고, 헐렁한 옷을 입으며, 샤워 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항생제는 임의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해요. 항생제를 남은 걸 복용하는 것은 내성이나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아요. 편도선이 심하게 부은 상태라면 세균성 감염 가능성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해당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많이 불편하시다면, 가까운 내과나 피부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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