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끔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를 거쳐서 후두 부위까지 역류하게 되는데요. 가슴쓰림, 가슴의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 목 쓰림, 목소리 변화, 가슴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후두와 인두의 상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후두의 변화나 다른 이비인후과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후두내시경은 목의 내부를 직접 보면서 진단하는 방법이므로, 목의 이물감과 관련된 증상의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비염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비염으로 인한 코의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목 이물감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이 경우에는 비염 치료가 목 이물감의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되는 경우, 이비인후과 뿐만 아니라 소화기내과에서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이 검사를 통해 식도와 위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역류성 식도염이나 기타 소화기 질환을 진단할 수 있어요.
증상을 기반으로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