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허벅지쪽에 피부암일까 싶어 점을 떼네어 조직검사를 받아서 동그랗게 구멍? 상처?가 생겼어요. 꿰맸는데 염증으로 일주일만에 실밥을 풀어서 동그랗게 됐거든요. 지금 한달 반쯤이 되었는데, 하얗게 가피만 생기고 살이 올라오지 않아요.. 아침 저녁으로 생리식염수로 소독하고 밴드 붙이고 있는데도 차도가 없어요. 피부과에서도 왜이렇게 안낫지, 피부가 무척 예민하다는 얘기만해서 도대체 피부과를 더 다녀야할지도 의문이에요... 당뇨병이나 이런건 없는데, 왜이럴까요.
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여드름/피부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상처가 한 달 반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고 하얀 가피만 생기며 살이 올라오지 않는 상황은 몇 가지 원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상처 치유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가 예민하다는 점과 염증으로 인해 실밥을 일찍 제거한 점을 고려하면, 상처 부위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감염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둘째, 만성 염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에 지속적인 염증이 있으면 치유가 더디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로 소독하고 밴드를 붙이는 것은 기본적인 관리 방법이지만, 추가적인 항생제 치료나 염증 완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셋째, 피부 재생 능력 저하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없다고 하셨지만, 다른 기저 질환이나 영양 상태가 피부 재생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아연, 단백질 등 상처 치유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넷째, 조직검사 후 합병증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직검사 후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않는 경우 드물게 피부 괴사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피부과를 계속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원인을 더 깊이 논의하고, 필요하다면 상처 관리 전문 클리닉이나 다른 과(예: 외과)로 의뢰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상처 부위의 사진을 찍어 피부과 전문의에게 보여주고, 상처의 크기, 색깔, 분비물 여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처가 계속 낫지 않는다면 조직검사 부위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처 관리에 있어 소독과 밴드 부착은 중요하지만, 상처가 벌어져 있거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베타딘과 같은 소독액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적, 통증 등이 있다면 염증이 발생한 것일 수 있으니 주치의에게 확인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처 치유를 돕기 위해 재생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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