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첨부해 주신 사진을 보니 전형적인 사마귀 형태로 보여요.
사마귀는 티눈 등과 다르게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거라 감염 확산이 빨라서 냉동 치료를 추천 드립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사마귀가 최소 5년 이상 그대로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성 질환에 해당하며, 바이러스 유형에 따른 여러 종류로 나뉘어요.
발생 위치 등을 보았을 때 조갑주위사마귀, 보통사마귀 라고 불리는 가장 흔한 유형의 사마귀로 생각됩니다.
손톱으로 긁어내거나 뜯어내는 방법으로 제거 하려 해보았지만 1-2주 이내에 다시 자랐다는 건, 사마귀의 뿌리가 피부 깊숙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가정 내에서 아무리 겉 부분에 있는 걸 제거하더라도 바이러스가 남아있기 때문에 1-2주 내로 다시 원복됩니다.
특히 손으로 긁는 방식으로 뜯어냈을 때, 손톱에 묻은 바이러스가 다른 부위로 옮겨가거나 주변으로 퍼질 수 있어 가정 내 제거는 절대 피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네 번째 발가락에서는 2개로 나뉘어진 형태의 사마귀가 보이고, 새끼 발가락의 노랗게 뭉개진 부분 등은 사진 상으로는 사마귀라고 볼 만한 건 아닌 듯해요.
발톱 무좀처럼 진균 감염이 있었거나, 단순 변형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병원에서 치료하시는 걸 권유 드립니다.
냉동치료는 병변에 액화질소를 직접 접촉시켜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방식이라, 효과적이에요.
따라서 이미 5년 이상 그대로 있었고, 재발을 이미 경험하셨다면 집에서 약을 바르는 것보다는 병원 진료를 통해 시원하게 치료하시는 것을 추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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