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해서 신장 기능이 완전히 정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신장 기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초기 단계의 신장 손상은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에서 명확히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뇨제를 잘못 복용한 후 신장에 무리가 갔다고 느끼셨다면, 신장 기능에 미세한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피부가 노래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증상, 피로감, 어지러움, 심장 두근거림 등은 신장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도 있지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탈수, 전해질 불균형, 빈혈, 갑상선 문제, 심혈관 질환 등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 피검사와 소변검사 결과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증상이 있다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고려해보세요:
- 추가적인 신장 검사: 신장 초음파나 CT 스캔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해질 검사: 이뇨제 복용 후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심장 검사: 심장 두근거림과 어지러움이 지속된다면 심전도(EKG)나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내분비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나 빈혈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신장 전문의나 내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뇨제 복용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의 약물 사용에 대해 신중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