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한테 물린진 10일 됐고 엄지 발톱 밑을 강아지 이빨에 긁혀 피가났고, 지혈 후 과산화수소로 소독을 하기는 했지만 아직 5개월 밖에 안 되어 광견병 접종을 안했는데 괜찮은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강아지 이빨에 긁힌 후,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고 이런저런 증상들이 나타나 광견병은 아닐지 걱정이 많이 되신 것 같아요.
지금 적어주신 상황을 고려해보았을 때 광견병 가능성은 극히 낮으며,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예요.
광견병은 일반적으로 야생 동물(너구리, 박쥐, 들개 등)에게 감염되는데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고 5개월 된 강아지라면 광견병 가능성은 낮아요.
현재까지 강아지가 잘 먹고 잘 뛰고 있다면 광견병 가능성이 낮으며, 질문자님 역시 가끔 근육이 한번씩 움직이는 느낌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요.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렸을 때, 상처 부위에 이상 감각이 나타나거나, 저린 느낌이 들거나, 상처가 쑤시는 느낌이 있다면 광견병을 의심할 수 있으며, 두통, 발열, 구토, 불안감, 경련, 침 흘림,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얼얼함, 저림, 미세 근육 경련, 닭살 같은 느낌이 종종 든다고 하셨는데요. 걱정이 되어 몸에 집중하다보면 이런 증상들이 더 예민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아주 자주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면 조금 더 지켜보셔도 될 것 같아요.
현재 발가락 상처는 곪거나 따로 통증이 심하지는 않으신가요?
혹시라도 염증이 발생했다면 항생제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파상풍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강아지에 긁힌 상처가 혹시라도 잘 낫지 않는다면 가까운 내과 똔는 가정의학과 진료를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증상 발현까지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1~2개월이 걸린다고 해요. 현재 증상은 광견병을 의심할 정도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들이 동반된거나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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