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후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이유는?
27일에 관계 후에 갑자기 28일에 핑크에서 갈생빛 정도로 분비물에 같이 피가 섞여 나왔는데 이런 경우엔 칙상혈은 아니겠죠..? 아니라면 왜 피가 섞여 나오는걸까요? 관계한 날은 가임기 이후 3일뒤였습니다
27일에 관계 후에 갑자기 28일에 핑크에서 갈생빛 정도로 분비물에 같이 피가 섞여 나왔는데 이런 경우엔 칙상혈은 아니겠죠..? 아니라면 왜 피가 섞여 나오는걸까요? 관계한 날은 가임기 이후 3일뒤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진과 같은 분비물 양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갈색빛 분비물은 흔히 성관계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출혈 양상 중 하나예요. 이런 색깔의 분비물은 신선한 선홍색 피가 아닌, 오래된 혈액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되어 갈색이나 분홍빛을 띠게 된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성관계 후에 이런 출혈이 생기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고 볼 수 있어요. 가장 흔한 원인은 질이나 자궁경부의 미세한 상처, 자궁경부 용종, 자궁경부염, 질염 등이에요. 성관계 시 마찰로 질 점막이나 자궁경부에 미세하게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에서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자궁경부에 작은 양성종양(용종)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쉽게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질 건조증이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도 출혈이 동반될 수 있어요. 착상혈의 경우에는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면서 생기는 출혈로, 보통 배란 후 6~12일 사이에 나타나요. 즉, 성관계 직후 바로 다음날에 나타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 발생한 출혈은 착상혈일 가능성이 매우 낮아요. 또한 착상혈은 대부분 1~3일 정도 아주 소량으로 나타나고, 생리 예정일과 시기가 비슷하거나 약간 빠른 경우가 많아요. 갈색 분비물은 생리 전후, 배란기 출혈, 이전 생리에서 남아있던 자궁내막 조직이 배출되는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성관계 직후라면 관계로 인한 물리적 자극이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만약 분비물의 양이 많지 않고, 통증, 냄새, 가려움 등의 다른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출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양이 많아지거나, 통증, 냄새, 가려움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자궁경부의 이상(용종, 외반증, 암 등)이나 감염, 기타 질환의 가능성도 있으니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이전과는 다른 양상의 출혈이 반복된다면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사진 속 갈색 분비물은 성관계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출혈로 보이며, 대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착상혈 나오는 시기, 생리 차이, 기간, 임신 가능성부터 무료상담 팁까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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