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면 단순한 야간뇨나 과민성 방광 문제라기보다는 소변이 무의식적으로 조금씩 새는 요실금 쪽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찔끔 나오는 느낌이 반복되고, 확인해보면 팬티에 몇 방울씩 묻어 있고 냄새도 난다고 하셨는데, 이건 실제로 소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아서 방광에 남아 있다가 조금씩 새는 ‘범람성 요실금’일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동네 병원에서 약을 바꿔가며 드셨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불편해지고 있다면, 다른 병원으로 가셔서 조금 더 정밀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추천드리고요.
받아보시면 좋은 검사는 잔뇨 측정 초음파, 요속 검사, 소변 검사, 전립선 초음파 등이 있어요. 잔뇨 초음파는 소변을 본 뒤 방광에 얼마나 소변이 남는지를 확인하는 검사고, 요속 검사는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요검사는 감염이나 염증, 당뇨 같은 질환과의 관련성을 보는 데 필요하고요.
전립선 초음파는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 여부를 확인해서 요도를 누르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이전 병원에서 이런 검사를 하지 않고 약만 처방한 상태라면, 지금 시점에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불편한 증상은 생활의 질을 많이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참고만 계시기보다 가까운 비뇨의학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걸 권해드릴게요.
원인을 잘 찾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생활습관 조절로도 충분히 나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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