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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묽은 변과 설사 증상이 지속되었던 상태로 전일부터 혈변 증상이 보여져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우선, 혈변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지만 반복되는 혈변이라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 볼 수 있어요.
이와 관련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혹시 대변에서 선홍색의 혈변 양상인지, 닦았을 때 처럼 혈이 묻어나오는 상황인지에 따라서 진단과 치료는 달라질 수 있답니다.
혈변의 경우 대변에 선홍색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런 경우 하부 위장관 출혈, 항문 상처로 인한 출혈(치열), 세균성 장염 등의 경우에서 보여질 수 있어요.
최근 대변 양상의 변화가 잦았고 이로 인해 장 내 출혈이 생긴 경우, 장 점막 내 혹은 항문 주변부 상처로 인한 출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이 동반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재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복통을 동반하고 있기에 처방된 약만 복용하기 보다는 혈변의 원인에 대해 대장 내시경 등의 검사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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