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서 중증 진행을 막기 위해 쓰이는 항바이러스제라, 심혈관질환이 있으신 할머니께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치료일 수 있어요.
다만 약효가 강한 만큼 속 불편함, 금속맛, 전신 무기력감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보통 증상 시작 후 5일 이내에 하루 2회, 5일간 복용해야 효과가 있고, 중간에 끊으면 항바이러스 효과가 떨어져서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거나, 바이러스가 약에 내성을 가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심각한 부작용(심한 호흡곤란, 의식 저하, 지속적인 구토, 탈수 등)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정해진 기간을 채우는 게 권장됩니다.
다만 할머니께서 원래 드시던 심혈관 약(특히 리피논 같은 고지혈증약)과 팍스로비드 성분이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서, 의사가 리피논을 중단하게 했을 텐데요.
기운 없음과 속 불편함이 약 때문일 가능성은 높지만, 코로나 자체의 영향일 수도 있어요.
정리하면, 복용을 완전히 중단할지는 반드시 처방해 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셔야 해요.
처방해준 병원에 연락해서 현재 증상과 복용 상태를 말씀드리면, 계속 복용할지, 대체 약으로 바꿀지,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지 안내받을 수 있으실 거에요.
중간에 임의로 끊는 건 권장되지 않습니다.
내일 병원에 연락하셔서 할머니 상태를 말씀드리고 처방을 변경해야할지, 재진료를 받아야할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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