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 30세, 폐암·후두암 가능성은 낮은가요?

남OO • 2025.04.17

나이는 30살입니다 양치하고 약간 뱉을때 걸쭉한 피가 약간 나와서 병원가서 후두내시경이랑 폐 ct 할려고 했더니 3개월전에 폐ct랑 후두내시경 이미 했다고 불필요하게 하지말라고 해서 왔습니다 질문1-비흡연자 30살은 후두암이랑 폐암은 거의가능성 없다고 하는데 맞나요? 질문2-3개월전에 폐ct랑 후두내시경 했다고 다시하는건 불필요한 검사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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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4.17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양치하고 뱉을 때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어,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재 후두암과 폐암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30세의 비흡연자에서 후두암이나 폐암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아요.
    보통 50대부터 발생률이 증가하는 암이며, 두 가지 암의 가장 큰 발병 요인이 흡연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가족력이 있다거나, 이전에 폐나 후두에 질환이나 염증을 자주 앓으셨다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주 드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양치하고 약간 뱉을 때 걸쭉한 피가 나온 것은, 깊고 심한 기침이 동반되었지 않았다면 입 안이나 코 속에서 나온 피가 섞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개월 전에 폐 CT와 후두 내시경은 검진 차원에서 하셨던 것인지, 혹은 어떤 증상이 있어서 하셨던 것일까요?
    불필요한 검사라는 뜻은, 3개월 전 폐 CT와 후두내시경을 하셨고 거기에서 이상 소견이 없으셨다면, 새롭게 생겨난 증상이 없는 상황에선 새로운 질병 또한 생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니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암과 같은 병은 3개월 사이에 갑자기 생겨나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드물고, 암이더라도 병의 초기에 피가 뱉어 나올 만큼의 심각한 증상으로 나타나지는 않아요.
    따라서 3개월 전에 정밀 검사를 이미 했고, 현재 증상이 새롭게 검사를 해야할 만큼 심하지 않다면 재검은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피가 반복적으로 나오거나, 목에 이상감, 쉰 목소리, 기침이 계속된다면 귀, 코, 목과 관련된 이비인후과나 호흡기내과에서 추적 진료를 받아보시는 건 좋아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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