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니 갑자기 엄지손가락 마디 주변에 고름찬 부분이 두 개 크게 생겼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한달 전쯤에는 손톱 아래에 크게 생겨서 결국 칼로 고름을 짜내고 나았었는데 또 다른 부위에 생겼네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혹시 주변으로 퍼지면서 재발되는 건지 걱정됩니다. 이런 게 생기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혼자 고름을 짜내도 될까요 아니면 일단 병원 가서 약을 먹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손과 발에 작은 물집(수포)를 형성하는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인 한포진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스트레스가 악화 요인이며 금속 알러지, 아토피, 자외선 노출, 흡연, 피부곰팡이 감염과의 관계도 보고되어 있어요. 임의로 제거하는 것은 감염의 염려가 있어 권하지 않으며 물집이 발생하는 급성기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물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찜질 후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게 변하면 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면역조절제, 각질 용해제의 도포가 도움이 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 복용, 레티노이드제(알리트레티노인, 아시트레틴 등) 복용, 자외선 치료, 기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돼요. 하지만 피부진균 감염, 수포성농가진, 단순포진 감염, 알러지 접촉성피부염 등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고, 증상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질환에 해당하는지 확답 드리기 어려워, 증상이 지속되신다면 가까운 병원 방문 또는 앱 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유 드려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조언의 역할이기 때문에 병명을 진단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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