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재발 시 항생제 외 치료법 있나요?

Question

방광염으로 2주간 항생제 먹으면서
저에게 맞는 항생제 찾는다고 약을 3번 바꿔
먹었어요 그러다가 질염이 걸렸고
항진균제로 나아가고 있는데
방광에 잔뇨감이 느껴져요…
또 방광염이면 항생제 먹어야 하나요?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순 없나요

닥터나우 AI · Accepted Answer

방광염 치료를 위해 여러 항생제를 바꿔가며 복용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질염까지 생기셨다니 더욱 불편하셨겠네요.

방광염은 기본적으로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항생제 외에도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소변을 통해 세균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방광 자극 물질 피하기: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매운 음식 등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크랜베리 주스나 보충제: 일부 연구에서는 크랜베리가 세균이 방광벽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4. 적절한 화장실 습관: 소변을 참지 말고 방광을 완전히 비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5. 개인 위생 관리: 성관계 전후 소변보기, 앞에서 뒤로 닦기 등의 습관이 도움됩니다.

그러나 잔뇨감이 지속된다면 방광염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거나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의사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질문자님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도록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신희범 · Answer

재발성 방광염은 진단 확인이 우선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잔뇨감 등)이 다시 방광염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소변 검사(요검사+요배양)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단순 증상만으로 항생제 재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생제 외 예방요법은 다음과 같은 근거 기반 대안이 있습니다:

질 유산균(Lactobacillus vaginal suppository)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질 내 락토바실러스 균이 감소하면 요도 주변 방어력이 약화되어 방광염 재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락토바실러스 삽입형 제제는 질 pH를 낮추고, 병원성균의 정착을 막는 역할을 하며, 2015년 JAMA Internal Medicine, 2022년 리뷰 논문 등에서 일부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항생제 복용 후 질염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됩니다.

국소 에스트로겐 요법 (폐경 여성 대상)
폐경기 여성에서는 질 점막 위축으로 인해 세균 침투가 쉬워지므로, 질에스트로겐 사용이 방광염 재발을 예방하는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잔뇨감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재감염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소변 검사 확인 후 비항생제 요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재발 방지 및 장기 관리가 가능합니다.

저희 웰니스365의원에서는 재발성 방광염 진단부터, 근거 기반의 예방요법 상담과 맞춤 비대면 처방까지 도와드리고 있으니 필요하실 때 부담 없이 상담 요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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