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공복 시간이 길어지거나 심지어 물만 마셔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에 있는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생기는 염증으로, 위산의 역류가 식도의 점막을 자극하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복 시에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질 수 있으며, 물을 마실 때도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음식을 잘못 섭취하여 더부룩함과 체한 증상이 있었고, 이후 공복 상태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아, 위산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위산 억제제나 위산 분비를 줄이는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증상을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습관, 생활 습관의 조절과 함께 약물 치료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과식이나 야식, 탄산 음료,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 산이 많은 과일류 등은 위염이나 식도염의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어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몸에 꽉 끼는 옷이나 식후 바로 눕는 행동 역시 위에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셔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