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와 고알도스테론증이 혈압 상승과 부종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간경화가 생기면 고알도스테론증이 생기면 혈액내에 수분이 많아져서 혈압이 상승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부종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간경화가 생기면 고알도스테론증이 생기면 혈액내에 수분이 많아져서 혈압이 상승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부종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간경화가 발생하면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간경화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고알도스테론증은 간에서 분비되는 알부민의 감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알부민은 혈액 내에서 수분을 혈관 안에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알부민의 감소로 인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가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액량이 감소합니다. 혈액량의 감소는 신장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었다는 신호로 인식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신장은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을 활성화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려고 합니다. 알도스테론은 신장에서 나트륨과 물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액량을 늘리고, 이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간경화 환자에서는 이미 혈관 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알도스테론이 증가하여 나트륨과 물을 더 많이 재흡수하게 되면, 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가면서 조직에 정체되어 부종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복수(복강 내에 수분이 차는 상태)와 하지 부종이 흔히 관찰됩니다. 결론적으로, 간경화와 고알도스테론증은 혈압 상승과 부종을 유발하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태는 간경화의 진행과 관련된 여러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고, 이뇨제를 사용하는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하루 섭취하는 수분량에 비해 소변으로의 배설량이 적절한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으며, 배설량이 적어질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신장 기능을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해요.
꼭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