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았을 때 지금 갈색 혈이 살짝씩 비친다면, 시기로 봤을 때는 배란혈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여요.
보통 배란혈은 배란일 전후 며칠 사이에 배란과 함께 호르몬 변화로 소량의 갈색 또는 핑크색 혈이 비치는 경우가 많고, 양도 많지 않고 하루나 이틀 정도 짧게 지나갑니다.
착상혈은 수정 후 약 6~10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고, 보통 관계 후 최소 1주일 정도 지나야 발생할 수 있어요.
지금 마지막 관계가 23일이고, 28일이 배란일이라면 정자의 생존기간을 감안했을 때 수정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존재할 수 있지만, 질외사정이었다는 점과 사정까지 시간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신 가능성은 높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질외사정은 100% 안전한 피임법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확인이 필요하겠죠.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다면, 혈액 임신검사(hCG)는 관계 후 7~10일 정도 지나면 병원에서 검사 가능하고, 일반 임신테스트기는 생리 예정일 1~2일 전부터 또는 예정일이 지난 후에 더 정확한 결과를 보여줘요.
결론적으로, 지금 나타나는 갈색 혈은 배란혈일 가능성이 더 높고, 임신 여부는 다음 주 중후반쯤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로 확인하면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증상이 계속되거나 마음이 불안하시다면 조금 빠르게 산부인과에 가셔서 상담받아보셔도 괜찮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몸 상태 지켜보면서 차분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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