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항진증이 있는데 살이 특별히 많이 빠지지 않아요 이런사람도 있나요? Ft4 3.80 T3 4.04 TSH 0.01 이하이고 평소 맥박이 120-130 정도, 숨도 많이 차고 손도 많이 떨리고 체력이 없는것같이 심하게 힘들고 한번씩 이상하게 하지마비 증상도 있습니다. 근데... 뭐 살은 해봐야. 2-3키로 빠졌나? 먹는건 종일 땡기는데 뭐 찌지는 않으니 맞는건가싶기도 하고 그래요. 저같은 억울한 갑상선 항진증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갑상선항진증이 있는데 살이 빠지지 않을 수 있는지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갑상선항진증이라도 사람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형적인 체중 감소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보통 갑상선항진증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서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와 더불어 식욕이 매우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종일 땡긴다고 하신 부분을 보면 섭취 칼로리가 많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먹는 양이 늘어나면서 기초대사량 증가가 체중감소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 되었을 수 있어요.
혹은 원래 마른 체형이거나 대사가 활발하지 않았던 분들은 갑상선호르몬이 올라가도 몸무게 변화가 작게 나타날 수 있고, 근육량이 적은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으로 인한 체중 감소 폭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또는 갑상선항진증에서 간혹 몸에 수분이 축적되는 부종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실제적으로 체중은 빠졌으나 부종이 있어서 체중 감소가 되지 않은 것처럼 감춰진 경우도 있어요.
특히 지금 말씀하신 증상들처럼 심박수 증가나 심부담 증가 증상이 동반될 경우 숨이 차고 부종도 올 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갑상선 관련 호르몬 수치들은 상당히 높은 수치로 보이는데요.
맥박 120~130, 숨 참, 손 떨림, 체력 저하, 하지마비 증상까지 있는 것은 치료가 시급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하지마비 증상은 갑상선 중증 근병증이나 저칼륨혈증 등의 합병증 증상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체중보다 질문자님의 전신 증상과 건강이니, 체중보다는 갑상선항진증 치료와 조절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현재와 같은 증상은 잘 조절되지 않는 심한 갑상선항진증 상태로 보이며, 적극적인 치료 및 조절이 필요한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내분비내과를 통해 갑상선항진증 치료 및 현재 말씀하신 증상들 조절에 더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치료하며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표적인 증상 8가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5.0
2025.05.02
갑상선항진증으로 약을 먹은지 10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원래 체중의 변화가 크지 않은데 약 먹기 전 항진증으로 인해 5킬로 정도 빠졌다가 약 먹은 이후 수치는 정상이 되었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체중이 많이 늘어 걱정입니다. 약을 끊으면 다시 원래의 체질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갑상선항진증이 의심되는 증상들이 있는데 만약 갑상선항진증이 전에도 있었다면 건강검진에서 피를 뽑았을때 이상이 있다고 나왔을까요?아니면 갑상선항진증검사를 위한 채혈이 아니라서 알 수가 없나요?
갑상선항진증 검사는 내과에서 바로 할 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