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월요일에 임신중절수술을 하고 계속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서 병원을 계속 미루다가 수술 하루 이틀차에는 피가 나오다가 안나와서 오늘은 병원에 갔더니 피가 많이 고였다고 하셔서 병원에서 피를 빼냈는데 너무 아팠거든요 ㅠㅠ 심지어 혈압이 떨어져서 갑자기 앞이 안보이더니 귀가 한쪽이 안들리고 얼굴이 하얘졌다고 간호사분들 세분이서 오시더니 부축해서 침대에서 30분정도 쉬고 나와서 약 받아온 걸 먹고 있는데 지금 배가 또 너무 아파서요…배가 계속 아팠었는데 오늘도 너무 아프고 아까는 입는 생리대 입었는데도 바지가 피 범벅이 될 정도였더라구요ㅠ이게 정상인거겠죠??쓰러진것도 정상 인가요??진짜 너무 놀래서요 ㅠㅠ
질문자님의 상황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임신중절 수술 후 겪고 계신 증상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자님이 경험하고 계신 심한 출혈(바지가 피 범벅이 될 정도), 심한 복통, 그리고 혈압 저하로 인한 실신 증상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과다출혈의 징후로,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혈압이 떨어져 앞이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리며 얼굴이 창백해지는 증상은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 상태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피를 빼내는 처치를 받으셨지만, 여전히 심한 통증과 출혈이 지속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 내 잔여 조직이 남아있거나, 감염, 또는 다른 합병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건강이 최우선이니, 증상이 계속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의료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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