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매복된 사랑니 때문에 인접 치아에 영향을 주고 있고, 그로 인해 앞 치아는 충치와 통증으로 신경치료까지 받으신 상태인데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네요.
게다가 요즘 들어 그 치아가 더 불편해졌다는 건, 신경치료가 중단된 상태에서 염증이 다시 진행됐거나, 사랑니의 압박이 더 심해졌을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이럴 때는 몇 가지를 따져봐야 해요.
우선 신경치료했던 치아가 살릴 수 있는 상태인지 치과에서 다시 정확히 확인받는 게 중요해요.
살릴 수 있다면 치료를 이어서 마무리하고, 매복된 사랑니는 발치를 고려해야 해요.
왜냐면 그 사랑니가 계속 옆 치아를 밀고 있으면 치료한 치아도 금방 또 망가지고, 반복적으로 문제가 생기거든요.
반대로, 이미 신경치료한 치아가 구조적으로 너무 약하거나 염증이 심해서 예후가 나쁘다면 그 치아와 사랑니 둘 다 발치를 고려할 수도 있어요.
교정을 원치 않으신다고 하셨지만, 발치 후 공간 문제나 교합 불균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치아 배열과 기능도 함께 평가받는 게 좋아요.
정리해보자면 먼저 치과에서 신경치료한 치아의 상태를 다시 확인받고, 그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지 판단한 뒤에 사랑니의 방향과 압박 정도에 따라 발치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염증이나 다른 치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가능하면 빨리 진료받아보시길 권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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