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 관련 1개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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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나우 AI

  2024.02.13

  성관계 중에 사정을 하지 않았거나 사정감이 오기 전에도 소량의 정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선정액(pre-ejaculate) 또는 쿠퍼액이라고 부르는데요, 쿠퍼선에서 분비되는 이 액체는 주로 윤활의 역할을 하며, 정액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영국 산부인과 학술지 Human Fertility에 실린 쿠퍼액 속 정자 유무를 확인한 연구 내용에서 정자가 포함된 쿠퍼액과 없는 쿠퍼액이 모두 확인되었으며, 피험자 41%의 쿠퍼액에서 정자가 확인됐고 사정 시 정액에 포함된 정자 수에 비하면 적은 수지만 쿠퍼액으로도 임신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해요. 또한 간혹 쿠퍼액으로 임신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사정 후 요도에 남은 정자가 쿠퍼액에 포함되거나, 쿠퍼액이 분비될 때 이어서 나오는 정액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어요. 따라서 피임이나 성병 예방을 위해서는 성관계 전부터 적절한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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