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생리 직후에 질염 증상이 심해지고 냉이 많아지며 노란 치즈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면, 곰팡이균에 의한 칸디다 질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한 번씩 약으로만 다스리기보다는 재발 원인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함께 점검해보는 게 좋아요.
작성해주신 생활습관들을 보면 기본은 꽤 잘 지키고 계신 것 같아요.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고, 축축해진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도 좋고, 질유산균 복용이나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팬티라이너는 아무리 자주 갈아줘도 장시간 착용 시 통풍을 방해하고 습기를 머금기 쉬워서 질 내 환경에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한다면 짧은 시간만 착용하고 꼭 자주 교체해주시고요.
운동 후에는 반드시 속옷을 갈아입어 땀이 머무르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하나, 생리 기간에는 질 내 산도가 변화하면서 평소보다 질염균이 증식하기 쉬운 상태가 돼요.
그래서 생리 직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런 경우 질염이 반복된다면 산부인과에서 항진균제나 질정 같은 국소 치료와 함께, 필요시 장기적으로 질유산균 또는 재발방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해요.
매번 약을 쓰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냉의 양상이 뚜렷하게 비정상적일 때는 무리해서 버티기보다는 적절히 약의 도움을 받는 게 회복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때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계속된다면 질염과는 별개로 난소나 자궁 쪽 문제일 수 있으니, 증상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꼭 산부인과에서 진찰받아 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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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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