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검사에서 TSH 수치가 4.850이 나왔다면, 이는 경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추가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어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유 T4 (Free T4) 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의 실제 수치를 확인하고,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를 통해 하시모토 갑상선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만성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갑상선 조직이 파괴되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증상으로는 피로감, 체중 증가, 추위에 민감해짐, 피부 건조, 탈모, 변비, 얼굴 부종 등이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걸렸다고 해서 바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초기에는 갑상선 기능이 정상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TSH 수치가 정상 범위의 상한선에 가까우므로, 3개월 후 재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