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과 관련된 증상으로 인해 질 뒤쪽이나 항문 주변에 발진이나 오돌토돌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칸디다, 유레아플라즈마, 가드네렐라균 등으로 인한 질염이 있었다면, 이러한 감염이 피부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칸디다 질염은 가려움증, 붉은 발진, 부기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곤지름이 아니라고 하셨다면, 다른 원인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 피부 건조, 기타 피부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체계의 변화나 스트레스, 위생 상태 등도 피부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현재 질염이 심한 상태라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염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피부과 전문의나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걱정되는 변화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생식기 주변의 피부는 얇고 여리기 때문에 생리대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거나 쓸릴 때, 스타킹, 레깅스 등 딱 붙는 옷을 자주 입을 때 등의 경우에도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질염이 악화되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어요. 평소에 꽉 끼는 하의의 착용을 피하고,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아서 방광을 비워내고, 소변을 본 다음에는 항상 앞에서 뒷쪽으로(요도 입구에서 항문 쪽으로) 닦아내주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