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4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점심약으로 남아 있는 세 가지 약, 즉 노르믹스정, 티로핀정, 알지캄액만 두 봉지가 남아 있고, 다른 약들인 비오플250캅셀, 애니틴서방정, 라비에트듀오정은 남아 있지 않다고 하셨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남아 있는 약 세 가지만 식사 시간에 맞춰 나눠서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원래는 모든 약을 같이 먹는 게 이상적이지만, 비오플이나 라비에트 같은 약이 없다고 해서 노르믹스 같은 중요한 약을 빼먹는 것보다는, 남아 있는 약이라도 꾸준히 드시는 게 더 중요해요.

  비오플250캅셀은 장내 균형을 도와주는 정장제 계열로, 항생제 복용 시 장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약이 빠지면 장이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노르믹스를 같이 끊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애니틴서방정은 위장 운동을 조절해주는 약이고, 라비에트듀오는 위산 억제를 도와주는 약인데, 이 약들도 위장 보호 차원에서 처방된 것이라 급하게 연달아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남은 점심약 2봉지를 한 번에 연달아 드시는 건 권하지 않아요.
  오늘 저녁 식사 즈음 한 번, 그리고 내일 점심 식사 즈음 한 번 이렇게 나눠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약이 조금 어긋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일정 간격 맞춰서 챙겨 드시고, 다음 진료 시에 약 처방 조정이나 복약 상담을 다시 받아보시면 됩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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