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증상으로 인하여 해당 내용에 대해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생리 예정일보다 하루 일찍 갈색 소량 출혈이 시작되고, 오늘 오전까지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투명한 냉에 갈빛이 도는 증상이 있었다고 하셨어요. 또한, 5월 1일과 5월 18일에 피임을 하며 성관계를 하셨고, 평소와 달리 생리 전 식욕 변화가 없었으며 최근 인후통과 발열 증상도 경험하셨다고 하셨어요.
이런 경우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피임을 했더라도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갈색 피가 소량으로만 나오는 것은 생리 전후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고, 오래된 혈액이 산화되어 배출되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요. 착상혈일 가능성도 있지만, 착상혈은 보통 관계 후 6~12일 사이에 소량의 분홍색 또는 갈색 출혈로 1~3일 정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임신 여부가 걱정된다면 생리 예정일이 지난 지금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아요.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갈색 냉과 소량 출혈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자궁경부나 질의 미세한 상처, 배란장애(무배란성 월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투명한 냉에 갈색이 섞인 것도 건강한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3일 이상 지속되면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배란성 월경일 가능성도 있어요. 무배란성 월경은 배란이 일어나지 않은 주기에서 자주 나타나고, 정상 생리혈 대신 갈색의 소량 출혈만 며칠간 이어지다가 멈출 수 있어요. 이번처럼 생리혈이 적고 색이 갈색이며, 평소와 달리 생리 전 증상이 없었다면 무배란성 월경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인후통과 발열 증상은 임신 초기 증상과는 거리가 멀고, 감기 등 감염성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요.
정리하자면, 적어주신 내용으로 봤을 때 임신 가능성은 낮은 상황으로 보이지만,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니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또한, 갈색 냉과 소량 출혈은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무배란성 월경 등 다양한 원인일 수 있으니 증상이 반복되거나 3일 이상 지속되면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후통과 열은 임신과 무관하게 감염성 질환일 수 있으니,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내과 진료도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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