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관련 1개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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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나우 AI

  2024.06.22

  멍으로 인한 혈색소침착과 헤모시데린 침착은 비슷한 개념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같지는 않아요. 멍이란 외부 충격이나 둔탁한 힘 등에 의해 연부 조직과 근육 등에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보이는 경우로, 피부 속의 세포조직이 파괴되어 속으로 출혈이 일어나며 검푸르게 피부색이 변하는 것을 말해요. 이때 혈관이 손상되어 혈액 성분이 주변 조직으로 누출되면서 발생하는 것이 혈색소침착입니다. 이때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색소가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빨간색 또는 자주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녹색,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헤모시데린 침착은 이러한 과정 중 하나로,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생기는 철분이 포함된 색소입니다. 헤모시데린은 체내에서 철분을 저장하는 형태 중 하나로, 멍이 든 부위에 오랜 시간 동안 남아있을 수 있어요. 때로는 멍이 사라진 후에도 피부 아래에 헤모시데린이 남아 피부가 변색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멍으로 인한 혈색소침착은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여러 색소 변화를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고, 헤모시데린 침착은 그 중 철분이 포함된 특정 색소가 피부에 남는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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