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감염 시기와 혈액검사 결과 신뢰할 수 있나요?

Question

성관계를 작년 5월에 했고 구강성교를 6월28일에 했습니다. 제가 7월23일 매독혈액검사 음성이고, 납자친구가 7월30일 매독 혈액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저와만 관계를 했다면 그전에 매독이였다면 지금쯤이면 매독균이 검출됐겠죠?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말씀해주신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두 분 모두 매독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매독의 혈액검사에서는 일반적으로 감염 후 약 3주에서 6주 이내에 항체가 생성되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특히 최근 많이 사용되는 RPR이나 TPHA 같은 매독 항체 검사는 감염 초기부터 비교적 잘 잡아냅니다.

말씀하신 상황을 시간 순서대로 보면, 작년 5월에 성관계가 있었고 6월 28일에 구강성교, 이후 질문자님은 7월 23일, 남자친구는 7월 30일에 혈액검사를 받았고 두 분 모두 음성이었다면, 그 사이에 만약 매독균에 노출되었더라도 충분히 항체가 검출될 시기가 지난 상태라서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면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겠어요.

단, 전제는 남자친구가 정말 다른 상대와의 접촉 없이 나와만 관계한 것이 확실하다는 조건이 깔려 있어요. 
감염은 보통 접촉 후 2~3주 이내에 증상이 생기거나, 증상 없이도 항체검사에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음성이면 과거 감염이나 최근 전파 가능성 모두 낮다고 판단해도 괜찮습니다.

걱정 많으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정확하게 검사도 하시고 시점도 잘 계산하신 덕분에 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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