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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설명을 보면 코 옆 볼 사이, 특히 모공이 많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화농성, 좁쌀 형태의 여드름이 생기는 걸로 보이는데요.
이 부위는 원래 피지선이 발달한 곳이라 호르몬 영향, 피지 과다, 모공 막힘 등이 쉽게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드름이 잘 생깁니다.
처음엔 한두 개로 시작했다가 점점 반복되고 양쪽으로 번진다는 건 피지가 계속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모공 내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서 그렇기도 해요.
특히 피부장벽이 약해지거나 만성적인 피지 분비, 박테리아가 활성화된 경우 이런 패턴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죠.
예전에 피부과 약 먹고 좋아졌다가 몇 주 지나 또 생긴 건, 여드름은 일시적으로 치료하면 좋아지지만 원인 자체가 사라지지 않으면 반복되기 때문이에요.
피지 분비 조절, 각질 제거, 염증 관리가 함께 돼야 장기적으로 안정되는데 단기적인 약물치료 후 유지 관리를 안 하면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히로손 같은 스테로이드성 연고는 장기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장벽을 더 약하게 만들 수 있고, 파티마겔처럼 붉어지기만 하고 효과 없는 건 약물이 맞지 않거나 내성이 생겼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피부과에서 다시 진료 보시고, 필요하면 먹는 항생제, 트레티노인 계열 외용제, 혹은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약제를 일정 기간 써야 할 수 있습니다.
또 세안 시 너무 자극을 주지 않고, 유분 많은 화장품 피하고, 필요하다면 가벼운 각질 제거나 비타민 A 유도체 성분(레티놀, 아다팔렌) 같은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만성적으로 계속 재발하면 단순 여드름이 아니라 지루성 피부염이 동반됐거나, 모낭염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어서 진단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 피부과에서 다시 한번 정확한 진단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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