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바이러스성 위장염 진단을 받았으나 췌장염이나 암 같은 심각한 병이진 않을까 염려하시는 것 같아요.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은데,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허리 통증은 근육통과 같은 단순한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서 오진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걱정하시는 급성 췌장염은 명치 통증이 심하고, 몸을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췌장염이라면 단순 설사보다는 지방변을 보거나, 심한 구토가 동반될 수 있고요.
질문자님께서는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시기도 하고, 명치 쪽 통증 등을 제외하면 췌장염/암 등을 바로 의심할 만한 증상을 보이는 상태는 아니시라고 생각됩니다. :)
걱정하시는 허리 통증은, 사실상 단순 근육통 등일 가능성이 높을 듯해요.
가만히 있을 때는 아프지 않고 좌우로 돌리는 등 움직임에 따른 통증이기도 하고, 위장염으로 인해 복부 근육이 긴장된 상태가 잦아 허리나 옆구리 부근의 통증이 생길 수도 있는 거고요.
누우면 통증이 심해진다거나 구토 후에도 이런 허리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으신 것도 아니라서요. ^^
따라서 당장 췌장염이나 암을 의심할 만한 상태는 아니라고 보여지니, 오진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걱정이 크시다면, 사실상 그런 불안감 때문에 현재의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는 부분이라(정신적, 심리적 문제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안심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검사를 진행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예를 들면 혈액검사를 통해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의 수치가 정상치의 3배 이상으로 증가했는지를 보거나, 복부 CT를 찍어보고 염증이 있는지를 볼 수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을 계속 하시기보다는, 이제 안심하시거나 병원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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