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두달 가까이 설사를 합니다. 그런데 복통도 없고, 막 참기 힘들 정도로 배 안을 요동치며 나오는 그런 것도 아니고, 변을 보는 주기도 제가 원래 1~3일에 한번씩 쌌는데 그때랑 비슷합니다. 모든 게 다 똑같은데 변만 설사로 나옵니다. 원인이 뭘까요? 제가 3월쯤부터 한라봉이나 오렌지 같은 걸 거의 매일 많이 먹었었는데 그거 때문에 장이 자극받아서 지금까지도 영향이 있는 걸까요? 5월쯤부터 그런 음식을 줄이고 있는데도 여전합니다.. 참고로 혹시 몰라서 구충제는 한달 전쯤 복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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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설사가 지속되면서 복통이 없는 경우,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 몇 가지 주요 원인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식습관 변화: 한라봉이나 오렌지 같은 과일을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 과일에 포함된 과당이나 섬유질이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5월부터 섭취를 줄였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2. 기능성 장 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중 설사형이 복통 없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만성 감염: 특정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이 만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충제를 복용하셨지만, 모든 기생충이나 세균을 제거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4. 흡수 장애: 유당 불내증, 글루텐 민감성(셀리악병) 등 특정 음식 성분에 대한 흡수 장애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복통 없이 설사로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6. 약물 또는 보충제: 최근 복용한 약물이나 보충제가 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7. 기타 원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 췌장 문제, 또는 특정 호르몬 이상도 만성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권장 사항: - 병원 방문: 증상이 두 달 이상 지속되고 있으므로, 가까운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대변 검사, 혈액 검사, 또는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식이 일지 작성: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지 기록해 보세요. 이는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수분 섭취: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 위험이 있으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현재 상태로는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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