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에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고, 자궁경부암 검사는 정상이지만, 조직검사에서 염증이 발견되었고, 확대경 검사에서 자궁경부 헐음이 관찰된 상황에서 고주파 시술을 고려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고주파 시술은 자궁경부 미란 (짓무름), 자궁경부염, 자궁경부 이형성증 등을 고주파를 이용해 깨끗한 새 조직이 재생되도록 돕는 치료법으로 초기 자궁암의 치료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HPV 감염이 있는 경우, 시술 후에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어 재감염이나 다른 부위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의사가 바이러스 치료를 먼저 권장한 것은,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 시술의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치료 중에 세포 변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와 위험 요소를 고려하여 최선의 치료 계획을 제안할 것입니다. 바이러스 치료와 고주파 시술의 순서, 그리고 그 사이에 세포 변형의 가능성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바이러스 치료를 먼저 진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 의사에게 다시 상담을 요청하고 고주파 시술을 먼저 진행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여러분의 건강 상태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술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 조언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의사의 권장에 따라 바이러스 치료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일 수 있으나, 환자의 우려와 상황을 고려하여 고주파 시술을 먼저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의사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