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요도염, 성병 여쭤봐도 될까요?

김OO • 2023.08.29

성기 기둥에 털이 많은 편이라 종종 샤워 후 면도기로 미는데, 그날은 건조한 상태에서 털 미는 기계로 처음 밀다 상처가 났습니다. 그날 이후 관계를 맺었는데, 어느날 보니 상처 부위에 조그마한 수포 한 개(통증 x, 빨갛지 않음)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 전엔 귀두 밑(포경 봉합) 살이 많은 부위에 엄지 손톱 크기만큼 간지러웠고 배뇨 시 작열감? 약간의 통증이 있었습니다. 관계 경험이 없던 때에도 한 두 번 정도 간지러웠던 적이 있었고, 자위 후(관계 경험 없을 때) 다음날 소변 볼 때 작열감이 있었던 적이 있어 잘 씻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시간이 지나 간지러움과 통증이 사라지고 수포 하나가 올라와 있어 혹시 성병은 아닌가 여쭤봅니다. 그리고 빈뇨,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셔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증상을 검색하고 찾아보니 자주가는 것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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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08.29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해당 부위도 신체 피부 중 일부이기 때문에 여러 피부 감염 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제모와 같은 피부 자극에 대해서는 주의를 해주셔야 하며, 이럴 경우 상처 부위로 항생제 성분의 연고를 사용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그 중 수포(물집)의 형태가 두드러지게 보여진다면 헤르페스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고 헤르페스 2형의 경우에는 생식기 주위의 물집, 피로감, 무력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수포가 있을 때 가장 전염력이 높으며, 이 시기에 성 접촉을 한 경우 50~70%에서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문의주신 사항 중 가려움증이나 배뇨시 통증, 빈뇨, 작열감 등의 증상이 있었다면 요도염, 요로계 감염 등이 우려되어 방치하지 마시고 반드시 비뇨의학과 검사 및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치료 중에는 가급적 관계를 피해주셔야 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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