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눈 옆쪽 피부 느낌이 이상합니다. 감각이 이상한건 아닌데 만지면 좀 거칠다? 약간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뭐가 나서 오돌거리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피부 한 부분이 전체적으로 거칩니다. 원래는 눈 옆만 그러다가 최근부터 이마 중앙까지 이런 느낌이 드는데 왜 이러는건가요? 사진으로 찍으면 딱히 다른 점이 보이지도 않고.. 근데 빛 밑에서 보면 약간 이렇게 작게 오돌거리는게 난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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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눈 옆의 피부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 피부 표면이 전체적으로 건강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아주 미세하게 오돌토돌한 질감이 느껴질 수 있는 상태로 보여요. 눈가와 이마 쪽 피부에 특별히 붉은기, 염증, 각질, 뚜렷한 여드름 등은 보이지 않아요. 다만, 피부 결이 완전히 매끄럽지 않고 약간 거칠거나 작은 돌기들이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여러 가지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의 건조와 각질 축적이에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각질이 제대로 탈락하지 않으면 표면이 거칠고 오돌토돌해질 수 있어요. 특히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거나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세안 후 보습이 충분하지 않거나, 자극적인 세안제·각질 제거제를 자주 사용할 경우에도 피부가 민감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어요. 두 번째로, 피지 분비와 모공 막힘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피부 표면에 피지와 각질이 함께 쌓이면 모공이 막히고, 이로 인해 피부가 매끄럽지 않고 오돌토돌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마, 코, 턱 등 T존 부위는 피지 분비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이런 현상이 더 잘 나타나요. 사진에서도 모공이 살짝 도드라져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건강한 피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에요. 세 번째로, 눈가 주변에 잘 생기는 비립종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비립종은 작은 흰색 또는 노란색 돌기 형태로 나타나는데, 사진상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느낌이 든다면 가능성은 있어요. 비립종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계속 신경 쓰인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이 외에도, 피부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거나, 세안 시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자극적인 화장품을 사용할 때도 피부 결이 거칠어질 수 있어요. 피부가 민감한 타입이라면 계절 변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관리 방법으로는 우선 자극 없는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세안 후에는 즉시 보습제를 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시고, 화장품은 최대한 순하고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이런 관리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가려움, 붉은기, 각질,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피부과로 방문하셔서 현재 피부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한, 필요할 경우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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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피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