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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나우 AI

  2024.01.25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찰할 때, 복부를 눌렀을 때 아픈 것과 뗄 때 아픈 것은 각각 다른 병리학적 상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복부를 눌렀을 때 아픈 것을 '압통'이라고 하며, 이는 해당 부위에 염증이나 다른 병변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맹장염에서는 오른쪽 하복부에 압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위염, 담낭염, 소화불량, 담석증, 게실염, 과민대장증후군, 췌장염, 방광염, 대장암, 자궁근종, 골반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어요. 반면에 복부를 눌렀다가 뗄 때 아픈 것을 '반발통'이라고 하며, 이는 복막염증을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징후입니다. 복막은 복부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데, 이 복막이 자극을 받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복부를 눌렀다가 빠르게 떼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복통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뿐만 아니라 복부 진찰을 포함한 전반적인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복통의 유형, 시간대, 자세에 따른 통증 정도 등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다를 수 있어 정확한 것은 대면 진료를 통해 진단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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