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로 인한 무기력증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뇨가 있어서 최근에 식이조절도 하고 단것도 많이 줄이고 운동도 조금씩 하면서 어느 정도 호전이 되었는데 (물론 계속하고 있습니다.) 무기력증이 어떻게 해서든 사라지지가 않아요. 억지로 산책을 나가면 그나마 나아지지만 사람들 눈초리가 싫고, 집에 있으면 더더욱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네요. 제가 원래 우울증이 많이 심했었는데 열심히 이것저것 하면서 살다 보니 우울감이 생각 안 날 만큼 많이 괜찮아졌었거든요. 그런데 무기력증이 심해지면서 우울감도 다시 오는 거 같은데 정신과를 가봐야 할까요.. 아니면 산책이나 운동을 더 열심히 해봐야 할까요? 사람들 눈초리는 좀 신경 쓰이지만 외출하거나 걸어 다니는 거 자체를 좋아하긴 합니다. 눈초리라고 생각하는 것도 제가 더 의식해서 더 크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피로+우울+무기력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병원이 답일까요?